냉장고를 부탁해2 - 비하인드 스토리와 궁금증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힘입어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 요리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2.
재미있게 봤던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돌아왔다!

출연진은 이전의 두 MC 김성주와 안정환.
셰프진은 냉장고를 부탁해 1의 기존 셰프들+흑백요리사의 도전자 셰프로 구성되었다.


우승자인 나폴리 마피아와 준우승임에도 뜨거운 인기를 얻은 에드워드 리, '~를 곁들인, 나야 들기름' 등의 밈 부자 최강록을 포함해 아주 화려하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보면서 궁금했던 게 15분 만에 어떻게 다른 게스트, 셰프들이 시식할 양을 만들까? 였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서 들었던 궁금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속시원히 알아보자!

냉장고를 부탁해2 비하인드

목차

1. 냉장고를 부탁해2 소개 / 방송 시간

2. 냉장고를 부탁해2 OTT

3. 냉장고를 부탁해2 궁금증

1. 냉장고를 부탁해2 소개 / 방송 시간

  • 장르 : 쿡방, 예능, 토크쇼
  • 방송 시간 : 일요일 오후 9시
  • 채널 : JTBC
  • 진행 : 김성주, 안정환
  • 출연진 셰프 : 이연복 / 최현석 / 김풍 / 정호영 / 에드워드 리 / 최강록 / 이미영 / 윤남노 / 박은영 / 샘 킴 / 권성준 / 정지선 / 손종원

이번 시즌에서 새로 도입한 베네핏이 상당히 재미있다.
원조 셰프 팀에 도전하는 도전자 팀에게 어드밴티지인 '1분 먼저 시작'과 '1분 STOP'권이 주어졌고, 이를 이용해서 1분 STOP을 하는 동안 상대방(최강록)의 정신을 쏙 빼놓는 살사를 추는 재미있는 장면도 나온다. (4화 정호영 셰프)


2. 냉장고를 부탁해2 OTT

냉장고를 부탁해 다시보기는 OTT를 통해 가능하다.
티빙과 넷플릭스, 쿠팡플레이에 바로바로 올라온다.
제목으로 검색할 때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로 하면 된다.


3. 냉장고를 부탁해2 궁금증

Q) 냉장고 어떻게 옮겨요?

냉장고를 통째로 옮길 수 있으면 가져오지만, 가져올 수 없는 붙박이 같은 경우는 협찬받은 냉장고 안에 재료를 그대로 넣는다. 속 재료들은 아이스박스에 따로 넣어서 옮긴다.
냉장고를 뺏긴 냉장고 주인의 가족들이 있을 경우 그날은 배달이나 외식을 시켜 먹는다는 것이 귀엽고 웃겼다.

Q) 정말 15분 만에 요리하는 것일까?

워낙 고퀄리티의 요리를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하기 때문에 이런 의혹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15분 요리는 냉부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조작은 없으며, 시즌1에서 침착맨이 등장한 방송 편에서 라이브 방송을 켜고
유튜브로 동시 진행한 적도 있었다.


다만 얼린 재료들을 쓰기 위해 대결에 앞서 해동을 해 논다거나, 재료들을 조리하기 쉽게 준비해 놓는 정도는 미리 해 논다.

Q) 정말 게스트의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만 사용할까?

그렇다. 하지만 너무 쓸만한 재료가 없어 요리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시청자들도 셰프들의 요리를 기대하고 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위해 '기본 재료'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조미료 (소금, 후추 등)과 식용유, 기본적인 야채인 양파 같은 것들이 방송화면을 보면 뒤쪽에 진열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오히려 시즌 1에서는 게스트의 너무 화려한 냉장고 재료가 논란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냉장고에 없는 송로버섯이라든가 캐비어, 샤프란 등이 나와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Q) 셰프들은 언제 만들 요리를 구상할까?

방송에서는 냉장고를 소개하며 셰프들이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재료를 보는 듯 하지만, 그때 보고 나서 바로 15분 동안 요리를 만드는 건 누가 생각해도 불가능할 것이다. 아래는 시즌1 때 셰프 최현석의 인터뷰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녹화 전에 미리 냉장고 재료를 보고 요리를 구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며칠 전부터 알려주고 미리 요리해 보거나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도 촉박한 것에 오히려 놀란 부분이다.

Q) 방송에서는 1인분만 만드는 것 같은데 어떻게 다른 게스트와 셰프들도 맛볼 수 있는 걸까?

냉장고 주인인 게스트가 먹는 요리 1인분은 15분 동안 만들지만 다른 셰프들이 맛볼 요리까지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15분 동안 1인분 넘게 만든 것들은 그대로 쓰고, 대결이 끝나고 평가 후에 시식용 요리를 마저 만들어서 방송 편집 시에 대결 전으로 붙여 넣기도 한다. 그럴 때에는 조리는 다른 셰프도 같이 하는 듯한 모습도 있다. (시즌1의 37화)

Q) 승패에 관한 셰프들의 생각

예능 프로에 나와 웃긴 모습도 많이 보이지만 셰프들의 자기 요리에 대한 자부심은 상당하다.
다만 게스트의 입맛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점이나 제한된 재료와 그에 따른 대결 순서에 영향을 많이 받는 등의 이유로
승패에 크게 집착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최현석 셰프의 인터뷰에서 잠깐 언급된 바에 의하면 대결에서 졌어도 속으로는 '그래도 내 요리가 최고'라는 생각을 한다고.


냉부2 요리시간 조작하는지와 같은 궁금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히 파헤쳐보았다.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는 논란도 많은 법.
늘 방송을 보면서 관심은 좋지만 악의적인 논란에 상처 입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시즌1의 모 셰프도 딱히 죄를 짓거나 불법적인 일을 한 건 아닌데 지나친 비판과 조롱을 받은 게 참 씁쓸했다.
냉부를 1화부터 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큰 논란 없이 이렇게만 쭉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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