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 1박 2일 여행 - 가성비 숙소와 회센터까지!

동해 묵호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5번이나 간 여행러가 드리는 여행일정부터 맛집 추천까지!

이번에는 묵호 가성비 숙소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릴게요.

내돈내산 여행입니다.

목차

1. 동해 묵호 1박 2일 여행 일정

2. 묵호 숙소 - 봉스테이

3. 묵호항 회센터


1. 동해 묵호 1박 2일 여행 일정

1일차 : 동해 휴게소 - 묵호항 숙소 도착 - 논골담길/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묵호항 회센터

2일차 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묵호 맛집 추천도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이번 동해 묵호 1박 2일 여행에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미 유명한 논골담길이나 도째비골 말고 묵호항 회센터의 맛집 정보입니다.

회 러버들은 꼭 읽어보세요. 꿀팁 전수해 드립니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묵호 숙소도 추천드릴게요.

경치가 끝내주는 가성비 숙소였어요.

동해휴게소

동해를 가다 보면 마지막 휴게소는 바로 '동해 휴게소'입니다.

화장실도 갈 겸, 커피도 한 잔 살 겸해서 들렀는데 동해는 휴게소도 경치가 끝내줍니다.

사진부터 보시죠.

동해 묵호 1박 2일 여행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카페, 식당, 주전부리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면 동해바다가 통유리로 쫙 펼쳐지는데요, 이 경치를 보면서 휴게소에서 밥을 먹어도 괜찮겠더라고요.

바다뷰가 너무 좋아서 집에 가는 길에 들러서 식사할까 생각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회를 먹기로 해서 안되지만요.

2. 묵호 숙소 - 봉스테이

동해 묵호 숙소

전날 예약한 묵호 숙소 봉스테이입니다.

동해바다 쪽 숙소를 주말에 알아보면 10만 원대입니다.

그중에서도 ㅁㅌ느낌 안 나고 깔끔한 숙소를 찾으려고 하면 어렵죠.

전날 예약하다 보니 비어있는데도 별로 없었는데 찾다 보니 발견한 봉스테이!

숙박요금은 아고다에서 검색해 보시거나 댓글 주세요.

합리적인 요금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경치에 반해 바로 예약했습니다.

바다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있었어요.

묵호 숙소 추천

내부가 넓지는 않아요. 하지만 2인 머물기엔 충분하죠.

숙소에서 오래 놀 예정이 아니니까요. 침대, 옷장, 화장대, TV, 전자레인지, 냉장고, 없는 거 없이 편했습니다.

한겨울(심지어 한파주의)라 보일러를 틀어도 추웠는데 사장님께서 히터를 빌려주셔서 따뜻하게 지냈어요.

아, 수건 외에 세면도구는 제공되지 않아요. 치약을 깜빡했는데 밑이 바로 편의점이라 바로 샀습니다.ㅎㅎ

동해 바다가 보이는 숙소

봉스테이는 e마트 24 편의점 건물과 같이 있어요. 같은 분이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밤이 되어 조명이 켜지면 더욱 분위기 있고 편의점이 굉장히 큽니다.

먹을 것부터 와인잔, 파티용품 등 진짜 종류가 다양했어요.

뭔가 깜빡해도 여기서 다 사면되겠더라고요. 숙소 바로 밑이 편의점인 게 생각보다 편리했습니다.

묵호 봉스테이

끓여 먹는 한강라면 기계와 귀여운 CCTV 겸 포토존(?)도 있습니다.

편의점 진짜 없는 게 없어서 빈 손으로 여행 와도 됐을 뻔. ㅋㅋ

숙소 단점은 바다 바로 앞이다 보니 한겨울에 진짜 추워요. 히터 없었으면 힘들었을 거예요.

여름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면 괜찮을 것 같은데 겨울에는 보일러정도로 외풍을 막을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방음이 잘 안 됩니다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옆방이 단체손님이었는데 그렇게 시끄럽진 않더라고요.

아 그러면 방음이 잘 되는 건가요...?

쿵쿵대는 건 들리긴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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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묵호항 회센터

묵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숨겨진 여행지라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같은 게 생기면서 부쩍 사람이 많아졌어요.

그때는 회도 진짜 쌌거든요... 물가 전체가 올라가서 회가 비싸진 걸 수도 있지만요.

아무튼 그때가 그립습니다.

묵호항 회센터 (양식)

묵호항 회센터는 크게 두 곳이 있습니다.

한 군데는 수변공원 바로 앞 전망대 있는 건물 1층에서 팝니다.

여기는 거의 양식이에요. 활어회센터라고 이름은 되어 있지만 선장님들이 여기는 양식 파는데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몇 년 동안 여기서만 샀거든요, 공영주차장 바로 옆이기도 하고.

오늘도 여기서 샀고요. ㅋㅋㅋ 일단 물고기들부터 보시죠!

양식이어도 신선해 보이고 종류도 많습니다~

묵호항 회센터

갑오징어 팔딱거리는 것 좀 보세요. 그런데 너무 비싸서 패스~

묵호항 회센터

위 사진에서 찰광어라고 일반 광어보다 허여멀건한 녀석을 먹기로 했습니다.

찰광어에 도다리까지 둘이 8만 원어치 샀습니다.

해삼이랑 멍게 조금씩 서비스로 주셨어요!

묵호항 회센터에서 회를 사면 초장, 간장, 와사비 세트도 주니까요, 쌈채소는 따로 팔아요.

아래 가격표 사진 참고해 주세요.

묵호항 회센터 가격

여기서 회를 구매한 뒤 바로 위층의 전망대 식당에서 먹어도 됩니다.

저희는 숙소도 있고, 술도 먹고 싶은 거 따로 사 왔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았어요.

매운탕거리도 요청하면 싸 주십니다만 오늘은 패스했어요.

회 구매는 끝났지만 바로 옆에 수산물 시장(?) 같은 곳도 구경하러 갔습니다.

묵호 자연산 활어회

자연산 회는 여기로!

전망대 회센터 뒤쪽으로 조금만 가면 시장 같은 곳이 있는데요, 그동안 여기서 회를 산 적이 없었어요.

묵호항 활어회

이렇게 야외에서 파는 곳입니다. 여러 가게가 모여있어요.

이런데가 흥정하면서 사는 재미도 있죠? 근데 뭐 다 비슷합니다. ㅎㅎ

다만! 여기는 배에서 잡히는 대로 파는 자연산 회센터이기 때문에 그날 잡힌 고기 종류는 가게마다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먹고 싶은 고기를 찾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차는 뒤쪽 길가에 하시면 됩니다. 다음에는 여기서 사 먹으려고요.

동해 묵호 여행 일정

크으.... 푸짐하죠? 숙소 밑 편의점에서 컵라면도 야무지게 사 왔어요.

미리 사온 사케에다가 주전부리 하나해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회를 쌈에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쌈야채는 없습니다.

숙소에 와인잔이랑 소주잔, 컵 같은 식기류는 다 있어요.

설거지가 귀찮아서 나무젓가락을 쓰긴 했지만요.

날이 추워서 숙소 안에서 먹었는데 따뜻해지면 야외 테이블에서 드세요.

바다 보면서 먹으면 분위기가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게 1일 차 밤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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