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카페 알바생이자 덕후의 만화책 추천 2탄입니다.
유명한 만화는 다들 아시니까, 신작 포함하여 잘 모르는 만화인데 재밌는 것들을 위주로 소개합니다.
만화책의 별점과 줄거리, 감상평을 담았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목차
1. 별점 기준
★ ?
★☆~★★☆ 그냥 뭐.. 시간이 많고 읽을 만화가 없을 땐 읽어봐도 좋지 않을까요.
★★★ 애매함. 그래도 취향에 맞으면 재밌을 듯.
★★★☆ 읽는데 시간이 아깝지는 않음
★★★★ 재밌다!! 재밌어!!
★★★★☆ 스토리, 그림체, 흡입력 모든 게 매력적인 만화
★★★★★ 제발 읽어주세요. 부탁할게요. 엉엉
☞ 주관적인 별점이니 별점이 낮아도 소재가 흥미롭다면 읽어보세요!
☞ 궁금한 만화책 있으면 대신 읽고 후기 남겨드립니다.
2. 만화책 추천 리스트
★★★★☆ 우국의 모리아티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를 원작으로 재구성한 만화.
탐정의 입장이 아닌 악당(?)의 입장에서
천재적인 머리로 범죄를 통해 세상을 정화하려는
모리아티 백작가의 알버트의 의적 스토리.
전형적으로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스토리가 전형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자, 사람들은 이런 걸 재미있어해. 맞지? 재미있을 수밖에 없지?'
를 아주 잘 알고 만든 느낌이랄까.
스토리도 흡입력 있고, 그림체도 예쁘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재밌습니다.
그럼에도 왜 별이 다섯 개가 아니냐 하면
완벽하게 재밌다 보니 저처럼 만화책을
매우 많이 본 사람에게는 큰 임팩트가 없었기 때문.
하지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하고 만족도도 높을만한 책입니다.
★★★★★ [완결] 약속의 네버랜드
상냥한 어머니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어린아이들이 모인
고아원에서 시작합니다.
매일 문제를 풀며 학습하고,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바깥세상으로 한 명씩 입양을 나가는데
과연 그들이 나가는 곳은 정말 바깥세상인 걸까요?
초반부터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몰입감 장난 아닙니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 전개와 치열한 두뇌싸움.
감동과 희열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후반부부터는 약간 지루함이 있을 수 있으나
완결까지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니 끝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던 만화가 이거야 이거!!
완벽하게 재밌으면서도 기억에서 잊히지 않을 강한 임팩트까지!
영화 메이즈러너, 헝거게임 같은 생존 스릴러물을 좋아하신다면 취향일 겁니다.
약속의 네버랜드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 불멸의 그대에게
감성적인 제목과 표지로 집어 들게 된 만화.
1권을 읽으면서 '어? 정말 특이한데?'라고 느꼈습니다.
스토리는
절대 죽지 않는 '불사의 존재'가 온갖 모습으로 변하면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노커'라는 존재와 대립하며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룹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느낌도 약간 났어요.
절대 신인작가의 작품이 아닐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작가님이 '목소리의 형태' 작가님이시더라고요.
주인공의 모습이 변하면서 시점이 계속 바뀜에도
초반 스토리 흡입력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세계관이 굉장히 독특하고 당연히 판타지 만화가 현실과는 동떨어졌다지만
이 작품은 동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괴리감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스토리가 전형적이지 않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와
방대한 세계관, 익숙하지 않은 판타지적 설정들로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취향이라면 인생에서 잊히지 않을 만한 작품이 될 거라고 단언합니다.
★★★★ 소말리와 숲의 신
판타지 힐링만화.
배경은 인간이 인간 외의 종족에게 지배받는 세계에서
멸망 직전에 놓여 있는 아포칼립스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아주 귀여운 인간소녀 '소말리'와 숲의 신 '골렘'이 만나며
아빠처럼 소말리를 돌봐주고 부모를 찾아 떠나는 육아힐링물입니다.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코 끝이 찡해지기도 하는 좋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완결까지 보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성미가 있으신 분들은
절대 이 작품을 보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작가님의 건강문제로 연재 종료 되었거든요.
중단이 아니고 종료이니만큼 건강악화가 심각하신 걸로 추측되고
전작도 연재중단을 하신 이력이 있어서
과연 이 작품이 더 이상 연재될지는 미지수라 너무 아쉬워요.
★★★★☆ [완결] UQ Holder 유큐홀더
마법선생네기마 작가의 장기 연재만화.
네기마 2 같은 느낌이지만 완결 이후의 이야기는 아니고
평행세계의 이야기입니다.(마블의 멀티버스 같은 느낌이랄까요)
주인공은 '코노에 토타'라는 소년과 그를 돌봐준 뛰어난 마법사 '유키히메'입니다.
제목인 UQ HOLDER는 불사자들의 조직이름이자 겉으로는 온천여관의 모습이지만
심부름센터 같은 일을 하며 돈을 모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굳이 마법선생 네기마를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전투씬도 화려하고 여캐들도 잘 벗기고...
네기마를 읽었던 사람이라면 전작에서 못한 떡밥회수도 하기 때문에
추억회상도 될 거라 생각하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한다면 실망스러울지도?
완결까지 났지만 저는 아직 완결까지 읽지 못했기 때문에
좀 더 읽어봐야 띵작이 될지 아닐지 결정될 것 같습니다.
★★★★ [완결] 뼈가 썩을 때까지
감성적인 표지와 대비되는 제목이 특이해서 집어든 미스터리 스릴러 물.
11살 여름, 사람을 죽인 소년과 소녀들.
그로부터 해마다 여름방학 밤이 되면 참회를 위한 의식을 올린다.
그리고 5년 후, 백골이 된 시체가 갑자기 드러나면서
소년, 소녀들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협박받기 시작한다.
사람을 죽인 소년, 소녀들이 주인공인만큼
그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기는 쉽지 않지만
스토리 전개는 흥미롭고 매끄럽게 진행하는 편입니다.
살짝 야하면서 설정도 흔하지 않았고
완결까지 마무리도 아쉽지 않아 대체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저의 인생만화와 알바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책 추천 1편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