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랑고 잃어버린 섬 공략과 꿀팁 모음

너무 길었던 ▶3일차 후기에 이어 메랑고 공략을 소개한다.

간단한 공략부터 알아두면 편리한 꿀팁을 모아봤다.

이미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초기 유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게임의 개선점과 업데이트 되길 바라는 것들, 메랑고를 하며 느낀 장점들도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게임에 바라는 주관적인 생각도 담았다.

 

그런데 왜 메랑고 공식 커뮤니티는 없는걸까?

언젠간 생기려나... 게임 초창기에 유저들을 모이게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목차

1. 메랑고 공략과 꿀팁

2. 발견된 버그와 개선점

3. 메랑고 재미있는 점

4. 메랑고에 바라는 점


1. 메랑고 공략과 꿀팁

메랑고 공략과 꿀팁

1) 마을 위치

연구소(아지트)와 마을 형성은 강가 근처로 하자.

왔다 갔다 시간단축이 상당하다.

마을이 아직 단출하다면 부수고서라도 다시 물가에 짓자.

2) 건물 배치 꿀팁

건물이나 작업대같은걸 배치할 때 동선을 생각하자.

마을이 커질수록 왔다갔다 자주 하게 되는데 쭉 붙여놓기보다는

위 사진 3번처럼 2개 붙여놓고 한칸은 띄워서 이동할 공간을 만들어놓으면 편하다.

이후에 생길 돌길을 띄어놓은 공간에 깔면 좋을 것이다.

3) 이동 시간을 줄이자

기본적인 것인데, 맵(단축키m)에서 발견한 포탈을 눌러 텔레포트 가능하다.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걸어다녔다는 유저가 있어서 적는다.

4) 생산대 풀가동

웬만하면 항상 생산대는 풀가동 시키자.

위 사진의 3번을 보면 모든 생산대가 돌아가서 빛나고 있다.

아궁이, 건조대 등이 안 돌아가고 있다면 뭐라도 돌려놓자.

특히 시간이 오래걸리는 건조한 가죽이나 천 같은 것들을 대량으로 구비해 놓을 것.

5) 기후 대비

기후는 메랑고의 중요한 특징이다.

퀘스트에 뜨지 않아도 연구소에서 미리 더위/추위 저항 연구를 해놓자.

기후저항이 있는 장착 아이템도 마찬가지로 미리 맞춰놓자.

퀘스트 뜨기전에 미리미리 확인하고 만드는 게 핵심이다.

6) 인벤토리 늘리기

가방도 만들 수 있는 고급까지 미리 연구를 해놓고 최대한 인벤토리를 늘리자.

게임을 진행할수록 여러 재료가 나와 인벤토리가 부족해진다.

바구니에 보관할 수도 있지만 매번 꺼내기 귀찮을 것이다.

7) 무기 선택과 단축키 세팅

위의 사진 4번처럼 자주 쓰는 무기와 음식들을 단축키에 세팅하자.

초원지역에서나 스펙 대비 잡기 쉬운 공룡들을 사냥할 때 뼈도끼가 꿀이다.

뼈도끼 스킬 휩쓸기는 몰려다니는 약한 공룡들을 쓸어 담기 좋다.

아마같이 몰려있는 것들을 채집할 때도 유용하다.

8) 사냥 패턴 (공룡 공격 피하기)

공룡마다 정해진 패턴이 있다.

포탈 2까지 일반 공룡들은 단일 패턴이거나 3가지 이하의 단순한 패턴이다.

몇 번만 잡아보면 공격 패턴이 익숙해질 것이다.

잘 파악해서 구르기도 써가며 피하면서 사냥하자.

피가 깎여가면서 사냥하면 환단과 음식을 더 먹어야 한다.

사냥에 채집까지 할 일이 더욱 늘어나는 것이다.

9) 가판대 티스톤 가성비

게임을 진행할수록 티스톤이(게임 머니) 필요해진다.

이전에 쓰고 안 쓰는 천가방 같은 하위 아이템은 바로 팔자.

웬만하면 원재료를 그대로 팔지 않도록 한다.

초반에는 돌판구이가 만드는 수고 대비 티스톤이 짭짤했다.

다른 가성비 좋은 판매 아이템이 있으면 댓글 바란다.


2. 발견된 버그와 개선점

이전글의 단축키, 스킬쿨타임 버그 외에 새로운 버그는 없었던 것 같다.

공룡이 밀집된 지역에서 랙이 좀 걸리는 것 외에는 이상무.

이외에 메랑고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들은 아래와 같다.

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다들 비슷한 생각 아닐까?

1) 무기 스킬 쿨타임 위치 변경

무기의 스킬 쿨타임이 가운데에 표시되면 좋을 것 같다.

사냥 시 플레이어 시선은 공룡을 봐야 해서 가운데이다.

쿨타임이 오른쪽 하단에 위치하니 공격을 피해 가면서 확인하기에 너무 불편했다.

2) 싱글 플레이의 단조로움

역시나 싱글플레이의 단점이 느껴진다.

다른 유저를 볼 수 있고 채팅만 할 수 있을 뿐.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멀티플레이 요소가 생기면 훨씬 재밌을 것 같다.

3) 무기 나무활 상향

나무활은 상향이 필요할 것 같다.

동급 무기들과 다르게 화살이 소모품인데 딜량은 다른 무기만도 못하다.

굳이 나무활을 쓰지 않고 다른 무기로 사냥하는 게 더 편하다.

4) 공룡 장착 슬롯 추가는 티스톤으로

진짜 공룡 칸 늘리기 과금은 정 떨어지는 요소이다.

즐겨찾기 공룡을 등록하고 단축키로 쉽게 바꾸게라도 변경되면 좋을 듯하다.

5) 퀘스트

퀘스트가 게임 진행 상황에 맞게 매끄럽게 연결되면 좋을 것 같다.

퀘스트만 진행하다가는 이벤트에 대처가 힘들었다.

물론 알아서 스펙 업해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긴 하다.

그러나 초기 유저, 라이트 유저들은 퀘스트에 의존도가 높다.

괜한 진입 장벽을 느껴서 접게 할 이유가 있을까?

유저가 많아야 싱글플레이 게임에서 채팅하는 재미라고 있을 것이다.


3. 메랑고 재미있는 점

1) 노가다가 지루하다기보다는 재밌었다.

점점 발전하는 마을을 보며 성취감이 느껴지게 잘 만들었다.

다음 연구를 진행하면 어떤 걸 만들 수 있을지 미리 보며

나만의 마을을 발전시키는 재미가 있었다.

2) 사냥 방법이 단순하면서도 공룡마다 패턴이 달라서 질리지 않았다.

스펙업하면 잡을 보스공룡들도 기대된다.

3) 스토리

K와의 대화도 스토리가 억지스럽지 않고 깔끔했다.

게임 시작 시 춤추기, 펫처럼 귀여운 공룡들 같은 유쾌한 요소도 많다.

게임을 하면서 할 것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하게 되는 몰입감이 높았다.


4. 메랑고에 바라는 점

사실 이전 듀랑고를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메랑고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처음에 이 게임에 화가 났던 건 듀랑고가 돌아왔다며 그렇게 광고를 해놓고,

이전 듀랑고와는 스토리만 같지 전혀 다른 게임이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MMPRPG가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아예 장르가 바뀌었는데 무슨...

 

과금요소도 굉장히 열받는다.

펫 한 칸 늘릴 때 과금을 유도하는 건 하수다.

돈이 아까워서, 무과금 집착증이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나는 이전에도 말했지만 좋은 게임에는 아낌없이 과금한다.

다만 좋은 게임이란 무과금인 유저나 과금하는 유저 둘 다 즐거운 게임이다.

게임은 무과금 유저가 훨씬 많고 과금 유저는 상대적으로 적다.

그런데 게임 좀 해본 사람이라면 알건데

과금 유저는 무과금 유저가 있어야 돈 쓰는 재미를 느낀다.

따라서 무과금 유저도 게임의 필수 콘텐츠는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신규 유저들이 계속 유입되지 않겠는가?

무과금 유저가 억까당하는 느낌을 받으면 안 된다.

공룡 세 마리 데리고 다니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필수다.

기후 변화, 필요한 효과가 있을 때마다 공룡을 교체하는 건 상당한 스트레스기 때문이다.

재미를 스트레스가 넘어서면 굳이 할 이유가 없어진다.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은데 그런 게임을 왜 하겠는가?

 

리그오브레전드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

패드립을 먹고 개열받는데도 왜 계속할까?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재미가(도파민이)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과금을 하면 더 세지는가?

게임을 할 때 필요한 필수적인 것들에 과금 요소가 있는가?

롤은 그렇지 않다.

 

캐릭터 꾸미기, 공룡 꾸미기, 공룡 뽑기, 시간단축 같은

게임에 빠져들면 이런 것들에는 누가 안시켜도 과금을 한다.

지금 메랑고 캐릭터를 보자.

메이플 기본 캐릭터로 후진 디자인인데 얼마나 꾸미고 싶겠는가?

고수인 유저들이 귀엽고 화려한 공룡들을 데리고 다니는 걸 보면 또 어떨까?

내 생각엔 정떨어지게 과금유도 안해도 충분히 다른 BM들이 풍부한 것 같다.


이것저것 욕도 많이 했지만 메이플월드 듀랑고: 잃어버린 섬잘 만든 게임이긴 하다.

앞으로 업데이트할 것들이 기대된다.

 

신규 모바일 게임 마비노기 포스팅도 관심있으면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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