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메랑고 후기에 이어서 3일차 후기이다.
(앞으로 메이플 월드 듀랑고 잃어버린 섬은 너무 기니까 메랑고라 하겠다.)
사실 3일차는 아니고 뭔가 더 진행된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며칠 더 했다.
이번 콘텐츠는 상급 연구소까지의 게임 내용과 퀘스트를 중점으로 했다.
게임진행에 도움이 될 꿀팁도 이어지니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사냥한 공룡 : 랩터, 도도피시스, 오르니토미무스, 프로토케라톱스
목차
1. 3일차 후기
▶2일차 공략에는 극대노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엔 마음을 다잡고 해 봄.
기대를 내려놓고 했더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꽤나 재밌게 했다.
개빡쳤던 폭염도 연구소에서 더위 저항연구를 끝내놨더니 폭염도 동시에 끝나버렸다. ㅋ
저번 이상현상은 폭염이었는데 새로운 이상현상이 떴다.
밤이 두 배로 길어지고, 랩터가 출몰한다고 한다.
거대 공룡은 아직 만날 때가 아니라 대비하지 않아도 될 듯했다.
사냥꾼의 밤 이상현상은 밤 되면 아궁이 옆에 있으면 되는 거라 어렵지 않았다.
다만 시간이 좀 아까울 뿐... 이것저것 제작을 돌려놓으며 밤을 보냈다.
낮이 되자 몰려왔던 랩터들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놈들 꽤나 느리게 가잖아?
한번 잡아볼까 싶어서 후드려 팼다.
단축키에 있는 무기들은 보다시피 딱히 고급은 아니다.
그냥 뼈도끼 들고 후드려 패봤다.
랩터의 스피드가 빨라 도망가는 거 따라가는 것 말고는 잡기 어렵지 않았다.
참고로 꽤나 많이 때려야 한다.
30방은 넘게 때려서 잡았다.
획득한 랩터는 밤에 시야를 밝혀줘서 편했다.
랩터를 획득하면 밤에 시간낭비하지 말고 초원에서 채집이나 사냥을 하자.
좀 더 스펙업을 하거나 공룡 세 마리를 데리고 다닌다면,
기후 저항 효과 같은 상위 지역에서의 필수 효과를 챙기면서
밤에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것이다.
인벤토리가 점점 부족해져서 보조가방을 만들었다.
이전까지 퀘스트 중심으로 진행했지만 이제는 알아서 대비하는 중이다.
보조가방을 사용하니 굳이 바구니에 보관할 일이 사라졌다.
더위 저항이 있는 반장갑, 나무껍질갑옷도 미리 만들었다.
여기까지 만들어 놓으면 사막 1이나 열대 1에서는 문제없다.
식량도 얻어야 하고 DNA도 얻어 표본실을 레벨업하기 위해 사냥을 열심히 했다.
도도피시스는 활로 잡아야 기절하지만 화살이 소모품이라 금방 떨어져서 영 사냥하기 불편하다.
공속도 빠른 편이며 범위 스킬이 있는 뼈도끼로 잡는 것이 더 편했다.
약한 공룡들은 굳이 무기를 안 바꾸고 뼈도끼로 잡았다.
하지만 아직 오르니토미무스는 화살을 써야 딜이 들어갔다.
프로토케라톱스를 예로 들면 기를 모아서 쭉 돌진하는 패턴,
플레이어를 따라서 돌진 경로가 바뀌는 패턴 두 가지다.
(2일 차에는 경로 바뀌는 버그인 줄 알았다. 미안합니다.)
한 방 맞을 때 피가 많이 깎이는 공룡의 공격들은 꼭 피해주자.
괜히 욕심내서 몇 방 더 때리겠다고 맞아가며 사냥하지 말자.
환단을 먹어야 하고 결국 음식 제작을 해야하니 시간낭비다.
뼈망치처럼 스킬 모션이 긴 무기는 공룡이 무표정일 때,
기절을 먹인 뒤 사용하면 빗나갈 일이 없다.
살아남느라 중기술, 경기술 먼저 쭉 연구해 왔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으니 생산 쪽 연구도 진행하자.
생산 쪽도 연구를 쭉 하면 노가다할 것들이 대폭 줄어들 것 같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새로운 노가다가 생기겠지.)
꽤나 고수인 유저들이 늘어나서 채팅하는 재미가 있었다.
워프 400일 차라는 유저는 표본실도 레벨업 했다고 한다.
(사냥 노가다를 어지간히 하지 않는 이상 표본실 레벨업은 쉽지 않다.)
맵도 여기저기 탐방해 볼 여유가 생겼다.
보급품 레벨 2 상자에서 행운권이라는 새로운 아이템 발견!
상위지역으로 갈수록 티스톤을 많이 얻을 수 있는 행운권이 나올 듯하다.
행운권으로 로또처럼 랜덤 하게 티스톤을 얻게 해도 재밌을 것 같다.
2. 메랑고 공략과 꿀팁
후기가 너무 길어져서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하도록 하겠다.
메랑고 공략과 꿀팁, 개선점, 재미있는 점, 바라는 점 등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