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룸카페] 점심시간 잠깐 쉬다갈 수 있는 젠 카페

야탑역 근처 직장인 분들은 주목~! 제말을 들으셔야 합니다~

너무 피곤한날은 점심시간에 밥도 안먹고 자고 싶잖아요?

야탑역 조용하고 깔끔한 곳 하나 알려드릴게요.

바로 룸으로 되어있는 카페 '젠카페'입니다.

 

어제 잠이 안 와서 잠깐 웹툰 한 편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145편이나 되는 걸 정주행 해버렸어요.

그러고 시계를 보니 3시반이더군요...

'출근해서 죽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자고 일어났죠.

역시나 회사 와서 오전부터 정신이 몽롱했습니다. (사장님 죄송해요...)

이대로는 퇴근 때까지 정신 못 차리겠다 싶어 점심도 안 먹고 잠을 자기로 결정!!

휴게실이 없는 회사라 어디서 잠깐 잘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아래는 점심시간 전까지 열심히 고민했던 내용입니다.

 

1. 코인노래방에서 1시간을 끊고 잘까 > 시끄러워서 잠이 안 올 것 같다.

2. 안마의자 있는 힐링카페 같은 데가 있나 > 주변에 없음

3. 조용한 카페에서 엎드려 잘까 > 너무 불편할 것 같음

4. 피시방 > 시끄럽고 의자 불편

5. 만화 카페 > 나쁘지 않은데 너무 오픈되어 있음

6. 룸 카페 > 시설만 깔끔하면 베스트

 

그리하여 야탑역 룸카페를 검색해 봤습니다.

딱 두 곳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한 곳은 오래되어 보이고 약간 ㅁㅌ느낌이 났습니다.

다른 한 곳은 오픈한 지 1년도 채 안 된 깔끔해 보여서 여기로 결정.

그 이름은 바로 젠카페.

오픈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라 한 시간 푹 자고 나오면 되겠더군요.

목차

1. 젠카페 위치와 영업시간

2. 젠카페 메뉴와 후기

3. 야탑역 근처 맛집 리스트


1. 젠카페 위치와 영업시간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916번 길 7 4층 404호
영업시간 : 13:00 ~ 23:00
(영업시간이 글 쓸 때랑 다르게 바뀌었으니 전화해 보고 가시길)
번호 : 0507-1306-7286
기타 : 주차,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예약

야탑역 2번 출구에서 한 100미터 정도 걸어가면 KFC가 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 4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주면 젠카페가 보입니다.

야탑역 룸카페야탑역 자고갈 수 있는 카페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두리번거리면 오른쪽에 있어요.

가는 길에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내부가 깔끔하고 아늑해 보여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시간에 맞춰왔더니 음료는 30분 정도 기다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어차피 자러 와서 별 상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이니 음료만 주문해서 나갈 수도 있더라고요. (테이크아웃 가능)

아니면 테이블에서 먹고 가도 되고요.

사진에 보시면 룸이 아닌 바깥에도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요.

저는 12시 5분쯤에 도착했더니 거의 오픈런이라 제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야탑역 보드카페

입구에 무릎담요와 보드게임 몇 가지, 플스 타이틀, 닌텐도 스위치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방에 가지고 들어가서 놀 수 있어요.

보드게임 종류도 많고 플스 타이틀도 여러 개 보여요.

자러 오는 것뿐 아니라 친구들이랑 놀거나 데이트하러 오기에도 좋겠어요.

다른 오래된 플스방이나 룸카페답지 않고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2. 젠카페 메뉴와 후기

젠카페 메뉴

가격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1시간에 쓸데없이 음료 안 시켜도 되고 4천 원이라니..

물론 2시간부터는 음료를 인 당 1잔 시켜야 합니다.

저는 1시간 자고 갈거라 딱이었어요. 4000원에 꿀 같은 휴식!

주변 직장인 분들 혹시나 너무 피곤한 날 식욕보다 수면욕이 우선일 때 낮잠 자고 가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야탑역 낮잠 카페

방 내부는 매트와 등 쿠션 2개, 테이블, 모니터, 물티슈 딱 이렇게 있었습니다.

등 쿠션에 일회용 커버가 씌워져 있어서 위생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청소를 잘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깨끗하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습니다.

 

조명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구석에 은은하게 하나만 켜고

담요 하나는 베개로 베고 하나는 덮고 푹 잤습니다.

바닥도 뜨끈하니 잠이 솔솔 왔어요.

정말 꿀잠 자고 와서 그런지 오후에는 정신 차리고 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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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야탑역 근처 맛집 리스트

아래는 제가 지금까지 야탑역 근처에서 일하며 다녔던 맛집입니다.

점심시간에 주로 혼자 먹어서 혼밥 하기 편한 식당들이 많아요.

물론 같이 식사하기에도 좋은 맛집들입니다.

야탑역 근처 직장인 분들은 아는 곳도 있고 반가운 곳도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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