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교해 볼 제품은 침대 매트리스 중 푹신하기로 소문난 퀵슬립과 엠마 매트리스입니다.
원래 쓰던 매트리스가 퀵슬립 Q3 롤팩 매트리스였고, 이후에 엠마 매트리스 체험해보고 엠마로 바꿨어요.
실제 두 매트리스에서 잠자고 일어난 후기를 생생하게 들려드리겠습니다.
두 제품의 가격대가 많이 차이 나서.. 비교하기 애매하긴 하지만 그냥 매트리스 사용 후기 정도로 참고해 주세요.
1. 허리통증과 매트리스와의 관계
먼저 저는 운동부족으로 허리에 디스크가 생기려고 하는 상태로 (애매하게 병원에서 이렇게 말함) 너무 푹신하거나 불편한 데서 자면 아침에 허리가 끊어지는 지옥의 고통을 맛봅니다. 아침이면 다행이죠, 자는 도중에도 허리가 너무 아파서 잠이 깰 때도 있어요. ㅠㅠ 허리 아픈 분들은 공감하시나요?
그래서 매트리스가 너무나도 중요한데요, 누웠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무게가 온몸으로 적절히 분산되어야 허리가 덜 아프더라고요. 자기 전에 허리 움푹 들어간 부분에 수건을 세 번 정도 접어서 받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진짜 아침에 덜 아프니 수건을 얇게 접어서 허리 받치고 자보세요.
사설이 길었네요. 그만큼 침대 매트리스가 허리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
2. 퀵슬립 매트리스
원래 쓰던 퀵슬립 매트리스의 사진은 당근행을 해서 없으니 판매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저가형 매트리스도 써보고, 딱딱한 바닥에서도 자보고 했는데 이 퀵슬립 매트리스는 상당히 푹신한 편에 속하는 매트리스입니다. 누우면 몸 전체를 감싸주는 듯한 푹신함이 느껴집니다.
탄탄한 느낌보다는 푹신하다는 느낌.
그래서 자세가 약간 틀어져있는 사람이 눕게 되면 그 틀어진 자세 그대로 자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골반이 약간 틀어져있고 허리랑 목이 일자형으로 되어가는 중인데 퀵슬립 매트리스에서 자고 일어날 때면 그렇게 허리가 아프더라고요. 원래 안 좋은 자세 그대로 유지해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탄탄한 매트리스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3. 엠마 매트리스
이곳은 엠마 매트리스 체험존입니다.
매트리스는 꽤나 고가의 제품입니다. 써보지도 않고 살 수는 없죠. 여러분들도 체험존이나 매장에서 누워보시고
뒹굴어보시고 옆으로도 자보시고 하면서 꼭 직접 체험해 보고 사시길 바랍니다.
잠이 보약이라잖아요. 깨지 않고 푹 자기만 해도 하루의 피로가 풀리죠.
아무튼 엠마 매트리스의 느낌은 푹신하긴 한데 탄탄한 느낌입니다.
스프링 매트리스 같은 탄성 있는 딱딱함은 아니고요, 몰랑몰랑한 고무?
퀵슬립매트리스보다 푹신하지는 않고, 탄탄하게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옆으로 누웠을 때 어깨뼈가 아프지 않았어요. 그리고 베개도 무척 편하더라고요.
엠마매트리스 단면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앞 뒤에 맞게 놔야 합니다.
매트리스 두께감이 상당하죠?
살 생각이 없었는데 의외로 너무 편해서 구입한 엠마 베개입니다.
베개 유목민인데 일자목 때문에 아프던 목이 이 베개를 베고 자면 좀 편해졌습니다. (내돈내산 실제 후기입니다.)
베개 쿠션도 이렇게 겹겹이 되어있습니다. 총 세 겹으로 높이를 조절하고 싶으면 쿠션 한 두 개를 빼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위 링크로 구매 시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블로거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제공됩니다.
체험존에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뒹굴거리고 나서 위 사진의 엠마 매트리스와 베개 구입을 결심했습니다.
현재 세 달 정도 사용 중인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만족스러워야만 할 가격이긴 합니다만.ㅋㅋㅋ
4. 퀵슬립 VS 엠마 매트리스 비교 요약
- 퀵슬립 매트리스: 자세가 곧고 푹신한 매트리스를 좋아하는 분이 사용하기에 적합
- 엠마 매트리스: 몸을 곧게 받쳐줄 수 있는 어느 정도 탄탄한 매트리스가 필요하신 분에게 적합
* 엠마 매트리스가 탄탄하다고 해서 스프링침대만큼 딱딱하진 않습니다.
가격이나 설명 참고하시라고 공식홈페이지 구매링크도 같이 올려놓을게요.
엠마 매트리스와+베개 구성으로 3달 이상 사용 중인데 어깨결림이나 허리통증이 줄었어요.
그럼 또 다음에 유용한 제품비교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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