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은 대형 게임사들의 게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저사양 컴퓨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다운로드 용량도 적은 편이죠.
독창적인 스토리와 참신함이 돋보이는 할만한 인디 게임들은 뭐가 있을까요?
2025년 느낌 좋은 인디게임 BEST 10 소개합니다.
출시된 지 5년 이내의 신작들로 구성하였으며, 출시 예정작도 있습니다.
각 게임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으니 취향에 맞는 게임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1.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인디 게임 개발사 프로젝트 문(Project Moon)이 개발한 턴제 전략 카드 배틀 게임입니다.
2021년 8월 10일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플레이어는 도서관의 관장이 되어 방문자들과 책을 걸고 배틀을 합니다.
'도서관 배틀 시뮬레이터'라는 독창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서 승리하면 상대를 책으로 만들어 덱으로 쓸 수 있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카드배틀과 주사위 굴림이 결합된 방식으로,
플레이어는 '전투 서적(책)'을 수집하여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전작 로보토미 코퍼레이션과 연계된 독창적인 세계관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
- 주사위와 카드 배틀이 결합된 독특한 전투 시스템과 전략적인 요소
- 감각적인 2D 그래픽과 연출, BGM도 훌륭함
단점
- 게임 시스템이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편
-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음
- 직관적이지 않은 UI가 불편할 수 있음
총평
탄탄한 스토리와 전략적인 카드 배틀이 결합된 독창적인 방식이 좋았습니다.
스토리와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을 선호한다면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어렵고 다소 불친절한 UI 때문에 진입장벽이 조금 있습니다.
스토리와 전략적인 카드 전투를 즐기는 플레이어라면 해볼 만한 게임입니다.
2. 래토피아 (Ratopia)
래토피아는 카셀게임즈에서 개발한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스팀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2023년 11월 출시했습니다.
플레이어는 귀여운 쥐 캐릭터들과 함께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하고 관리하게 됩니다.
시민들은 각자의 자본과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노동과 소비 활동은 거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플레이어는 일자리와 서비스를 공급하여 불행한 시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장점
- 높은 자유도와 콘텐츠가 다양해서 매번 새로운 느낌
- 경제 시스템과 정책 수립 등의 전략적인 요소
단점
- 현재 개발 중인 부분이 있어 일부 기능이 제한적
- 신규 유저들에게는 복잡한 시스템이 다소 있음
- 최적화와 버그 개선 필요
총평
일러스트와 캐릭터가 귀여운 걸 좋아한다면 취향 저격입니다.
경제 시스템이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으며,
플레이어가 직접 도시를 운영하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뛰어납니다.
초보자가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얼리액세스 단계에서 최적화 문제나 콘텐츠 부족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식 출시 이후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
3. 안녕 서울: 이태원 편
지노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배급하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소행성 충돌로 지구 종말까지 6개월이 남은 서울을 배경으로,
주인공 라연이 우주 대피를 위한 비밀 프로젝트의 단서를 찾아
폐허가 된 도시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게임은 2.5D 픽셀아트 그래픽으로 표현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다양한 퍼즐과 장애물을 극복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2025년 기준 스팀에서 데모 버전을 제공 중이며, 출시 예정작입니다.
싱글 플레이어 모드를 지원하며, 한국어 포함 여러 언어를 제공합니다.
장점
- 이태원을 배경으로 한 참신한 스토리와 종말을 앞둔 독특한 배경
- 2D 픽셀아트 그래픽이 폐허가 된 서울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
- 퍼즐 요소와 스토리 진행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짐
단점
- 현재 제공되는 데모 버전 콘텐츠가 제한적임
- 1인 개발에 대한 걱정 (개발 속도나 운영 측면)
- 퍼즐 난이도의 편차가 들쑥날쑥한 느낌
총평
독특한 설정과 감성적인 스토리로 주목받는 인디 게임으로,
퍼즐 어드벤처 장르를 선호하는 플레이어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4. 인조이 (inZOI)
크래프톤(KRAFTON) 산하 인조이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인조이(inZOI)의 뜻은 '삶 속에 있는', '삶과 함께하는'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삶의 즐거움'을 나타냅니다.
심즈처럼 플레이어가 가상의 세계에서 여러 가지를 창조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조이(ZOI)'라 불리는 캐릭터들을 조종하거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조이들은 자율적인 행동을 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사건과 사고를 경험하게 됩니다.
인조이 출시는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될 예정입니다.
장점
-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커스터마이징
-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거나 실제 사진으로 인게임 아이템을 제작하는 등 AI 활용도가 높음
- 조이들의 자율적인 행동과 상호작용을 통한 사건들이 새롭고 질리지 않음
단점
- 다른 인디게임들보다 요구하는 PC사양이 높은 편
- 멀티플레이 모드 지원하지 않음 (플레이어 간의 상호작용 불가능)
- 아직 초기 버전이라 버그나 최적화 문제가 있음
총평
전반적으로 인조이는 현실과 상상을 결합한 독특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마인크래프트나 심즈같이 뭔가를 만드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ofYMIR)
인디게임이라긴 어렵지만 출시 예정인 신작이라 소개해봅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에서 개발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게임입니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MMORPG이며, 배경은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영웅들의 여정을 그립니다. 토르, 오딘, 로키 등 북유럽 신화의 유명한 신들이 등장하는 것도 주요 스토리입니다.
2025년 2월 20일 정식 출시 예정인데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합니다.
캐릭터의 직업을(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선택하여 캐릭터를 육성하게 되며, 전투 시스템에 '후판정 시스템'과 '퀵 타임 이벤트(QTE)'를 도입하여 평이 좋습니다.
'후판정 시스템'을 쉽게 설명하면 플레이어의 손이 느려서 회피기술을 느리게 썼더라도, 일정 시간 내에만 입력하면
회피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대규모 전투 콘텐츠에서 랙이 걸릴 때에도 좋겠죠.
'퀵타임 이벤트'는 시네마틱 컷 같은 스토리 진행 중에 플레이어가 입력을 성공했을 때 발생하는 이벤트입니다.
영화 같은 연출과 스토리 진행 중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장점
-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사실적인 캐릭터
- 아이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경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게임 내 경제의 투명성과 안정성 강화
- 자동전투 70%와 수동전투 30%로 편리하면서도 손맛이 있음
단점
- 높은 PC사양을 요구함
- 자동/수동 전투 비율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 새로운 경제시스템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음
총평
혁신적인 시스템과 고품질 그래픽으로 MMORPG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디게임 시장 어딘가에는 알려지지 않은 명작들이 숨어있을 것입니다.
롤 원툴로 10년을 넘게 해 먹은 지금 시대에 새로운 인디게임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지요.
인디게임은 대부분 용량이 작아서 저사양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찾았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기를 바라며 다음 소개할 게임들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