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추천 1탄에 이어서 5개의 모바일 RPG를 소개한다.
스토리가 뛰어난 모바일 게임 BEST 5 2탄!
이번 편에는 3D의 몰입감 있는 연출과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게임이 많다.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낀 후기와 재미요소들을 모아 아래의 게임을 소개한다.
찍먹이긴 한데 게임을 하도 많이 해봐서 하루만 해봐도 특징이 보였다.
(목차 순서와 게임 순위는 무관)
목차
1. 아우터플레인
게임의 스토리는 지구에 살던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로 소환되어 동료와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눈 떠보니 이 세계?!라는 서브컬처 클리셰)
전투방식은 동료를 선택해 턴제로 진행되며 2023년에 출시된 2년 된 신작이다.
카툰 렌더링의 캐릭터들이 귀엽고 액션 연출이 화려한 편.
뽑기, 육성, 전투 시스템 등이 익숙하고 딱 잘라 부족한 점은 없다.
그런데 뭐랄까... 이 게임만의 매력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딱히 대답할 말이 없다.
아우터플레인 장점과 재미요소
- 스킬 버스트, 스킬 체인 같은 독특한 전투 시스템
- 귀여운 동료들을 모으는 재미
-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화려한 전투 그래픽
플레이해 본 후 느낀 개선점
- 스토리의 깊이가 부족함 (양산형의 느낌)
- 새로움은 부족함
2. 소녀전선 2: 망명
3D 슈팅 턴제 전략 게임인데 RPG가 딱히 없어서 소개해본다.
소녀전선의 스토리는 플레이어가 전투 인형들과 함께 현상금 사냥을 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체스판과 유사한 타일 기반의 턴제 시스템의 전투방식과,
전투 인형들의 속성이 다양해서 전략적인 요소가 많다.
소녀전선 2 장점과 재미요소
- '안정 지수', '속성 상성' 등의 다양한 전략 요소를 통한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
- 다채로운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
- 고품질의 화려한 전투 그래픽과 액션 연출
플레이 해본 후 느낀 개선점
- 처음 접하는 유저들은 진입 장벽이 높을 수 있음
- 자동 전투보다 수동 플레이가 좋아서 플레이 피로도는 있음
3. 19:인페르노 나인
중세 북유럽을 배경으로 한 모바일 MMORPG.
플레이어는 '신의 불꽃'에 의해 선택된 각성자로 아홉 대륙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한다.
엘프, 야만인, 신족 등의 직업을 선택하여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심리스 오픈 월드로 광활한 맵을 탐험할 수 있다.
대규모 전투와 고품질 그래픽이 PC게임 못지않다.
리니지 같은 느낌도 약간 받았지만 하늘 아래 새로운 게임은 없으니...
인페르노 나인 장점과 재미요소
- 다양한 직업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 광활한 오픈 월드 맵과 높은 자유도
- 대규모 전투와 고품질 그래픽
플레이해 본 후 느낀 개선점
- 광고와 과금 요소가 많은 편
- 콘텐츠가 반복적이고 신선함이 부족함
4. 오버로드:나자릭의 왕
애니메이션 '오버로드' 원작의 모바일 수집형 턴제 RPG.
나자릭 대분묘의 주인공이 되어 수호자들을 육성해서 전투력을 높인다.
전투는 턴제 시스템 기반으로 캐릭터의 고유 능력과 스킬을 사용.
캐릭터 배치도 전략적으로 할 수 있고, 스킬 이펙트와 애니메이션이 화려함.
퀄리티까지 물어본다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어도
PC게임도 아니고 모바일에 너무 높은 퀄리티가 필요한가 싶긴 하다.
용량만 많이 잡아먹고 버벅대기만 하지...
오버로드의 팬들은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버로드 장점과 재미요소
- 애니메이션 원작의 충실한 재현으로 스토리가 뛰어남
-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재미
-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그래픽과 스킬 이펙트
플레이해본 후 느낀 개선점
- 자동전투가 수동 전투보다 효과적이지는 않음
- 전작과의 연계성이 높아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은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음
- 전투 시 스킬을 하나하나씩 사용하는 게 답답했음
5. AFK:새로운 여정
지금까지 소개한 게임 중 가장 오래 플레이한 AFK 새로운 여정.
관련 공략도 열심히 작성했으니 명예의 결투 잘하고 싶은 사람은 필독!
방치형 RPG AFK 아레나의 후속작으로 방치형 자동 전투가 있긴 하지만 직접 덱을 짜서 배치하는 전투가 훨씬 많다.
특이한 점은 시즌제로 새로운 스토리와 맵이 공개되며, 그때마다 전투력 같은 것이 어느 정도 리셋된다.
이런 점 때문에 무과금이나 뉴비의 진입 장벽이 낮다고 생각된다.
AFK:새로운 여정 장점과 재미요소
- 동화풍의 일러스트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토리와 뛰어난 그래픽
- 쉬운 조작에 비해 깊이 있는 전략이 있어야 고득점 가능
- 과금 요소가 크지 않고 다양한 게임 내 콘텐츠 존재
플레이해 본 후 느낀 개선점
- 시즌이 새로 시작하기 전 지루한 구간 존재
- 반복적인 숙제와 몇몇 노잼 콘텐츠
- 특정 영웅 중심의 메타와 밸런스 이슈
이상으로 2025년 신작 모바일 게임들을 소개해보았다.
양산형의 느낌이 나는 것도 있고, 신선한 게임도 있었는데 진짜 요즘은 잘 나가는 게임 '하나'는 없는 것 같다.
다양한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고, 새롭게 만들기도 쉽지 않을 테니.
그럼에도 또 모두를 사로잡을 만한 게임이 나타나기를 바라본다.
지금은 곧 출시될 마비노기 모바일을 기대 중이다.
제작비 100억에 퀄리티가 모자라다 뭐, 이런저런 말도 많지만 마비노기 스토리를 워낙 좋아했어서 기대를 안 할 수 없다.